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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전동 내제로 29길 일대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다양한 주류(맥주·하이볼·칵테일·소주 등)를 형상화한 싸인블록(바닥 디자인 블록) 이 설치된 것인데요.

길바닥을 걷다 보면 맥주잔, 하이볼 컵, 칵테일 글라스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그저 걷는 길이 아니라, 하나의 포토존이자 체험형 공간으로 재탄생한 셈이죠.

홍우비앤티의 싸인블록은 단순한 바닥 장식이 아닙니다. 

내구성, 가시성, 안전성을 모두 갖춘 공공디자인 솔루션입니다.  

✔ 내 구 성

색을 사후에 덧입히는 방식이 아니라, 제작 과정에서부터 색을 함께 입혀 블록을 만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도 쉽게 벗겨지거나 퇴색되지 않으며, 유지보수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가 시 성

회색 인도 위에 파랑·노랑·분홍 등 선명한 색을 적용해 멀리서도 눈에 잘 띕니다. 특히 맥주잔이나 칵테일잔 같은 친근한 이미지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강한 인상을 남깁니다.

✔ 안 전 성

표면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해 비·눈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걸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어르신, 관광객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바닥 디자인입니다.

회색 톤의 획일적인 보도블록 사이에 등장한 알록달록한 술잔 일러스트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거리를 걷는 즐거움을 만들어내는 요소입니다. 

시민들은 평범했던 골목에서 예상치 못한 시각적 재미를 느끼고, 자연스럽게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이는 단순히 ‘길을 지나가는 경험’을 넘어, 거리 자체를 즐기는 경험으로 바꿔줍니다.

특히 요즘은 작은 디자인 요소 하나가 도시 이미지를 크게 바꾸는 시대입니다.

길바닥에 설치된 주류 테마 싸인블록은 관광객들에게 단순한 바닥 그림이 아닌 하나의 포토존으로 기능합니다.

사람들은 인증샷을 남기고, SNS에 공유하면서 또 다른 홍보 효과가 발생합니다.

“제천에 가면 길바닥에 술잔 그림이 있다더라”라는 말 한마디가 입소문이 되고, 결국 지역의 새로운 관광 자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도 연결됩니다.

사진을 찍으러 찾아온 사람들이 근처 카페와 식당을 이용하게 되고, 축제 기간에는 더욱 많은 유입 효과가 생깁니다.

즉, 싸인블록은 단순한 보도 정비 사업이 아니라, 도시 브랜딩과 관광 자원화를 동시에 이끌어내는 장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제천의 거리에 설치된 술잔 싸인블록은 도시 미관 개선 + 관광 매력 강화 + 지역 경제 파급효과까지 아우르는, 작은 변화로 큰 효과를 만들어내는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길바닥에 그려진 술잔 그림을 단순히 ‘음주를 장려하는 표현’으로 볼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디자인은 책임 있는 음주 문화를 자연스럽게 환기시키고, 동시에 도시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표현하는 문화적 장치로 기능합니다.

우선, 다양한 술잔 이미지는 시민들에게 “이곳은 술과 관련된 문화 공간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도, 

과도한 음주보다는 즐겁고 책임 있는 소비 문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강조되는 건전한 음주 문화 캠페인과도 연결되어, 시민들이 공간을 경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의식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죠.

또한,  이러한 시각적 장치는 도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벽화마을이나 테마거리처럼 특정 콘셉트가 입혀진 공간은 도시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 잡습니다. 

제천의 주류 테마 싸인블록 역시 “술과 축제의 도시”라는 인상을 강화하며,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어 하는 차별화된 매력을 부여합니다. 

작은 그림이지만, 도시를 기억하게 하는 시각적 상징물로 작동하는 셈입니다.

교육적 효과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은 길바닥에 그려진 그림을 보며 단순히 ‘예쁜 디자인’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도시 공간이 예술과 디자인으로 변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체험하게 됩니다. 이는 교과서 속 지식으로만 배우는 디자인 교육이 아니라, 실제 생활 속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형 교육입니다.

“길바닥에도 그림이 있고, 그것이 메시지를 전할 수 있구나”라는 깨달음은 어린 세대에게 도시와 환경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결국, 술잔 모양의 싸인블록은 단순히 장식적인 요소를 넘어 문화적 상징, 교육적 도구, 사회적 메시지라는 다층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공간 디자인이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사람들의 행동과 인식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이 거리를 공식적으로 ‘하이볼거리’라고 부르기는 이르지만, 

이번 설치는 분명 제천이 젊고 활력 있는 도시로 변신하는 신호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단순히 바닥에 주류 테마 싸인블록이 설치된 정도이지만, 여기에 상점·카페·주점·포토존 같은 요소가 하나둘씩 더해진다면 이야기는 전혀 달라집니다.

특히 지역 축제인 불맥축제와 연계한다면, 제천만의 특별한 도시 브랜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축제와 거리가 어우러지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관광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고,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제천은 단순히 술을 마시는 공간을 넘어, 술과 음악, 거리와 예술이 함께하는 도시라는 차별화된 이미지를 얻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의 젊은 층은 물론 외부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가며, 제천을 찾는 이유를 하나 더 만들어 줄 것입니다.